12. 학교 수업보다 긴 수능… 90분 이상 집중하는 훈련을(출처:조선일보)
2016년 11월 14일(월) 12 시 49분 (조회 : 1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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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현 고 3들의 대입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지금은 내년에 수험생이 될 고 2 학생들이 학업 의지를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다. 하지만 그동안 굳어진 공부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성적 향상을 꿈꾸는 예비 고 3이라면 지금까지의 공부습관을 점검하고, 대입 로드맵을 새로 짜야 한다. 우선, 예비 고 3이 점검할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다. ▲현재 자신의 계열(문·이과)에 맞춰 모든 과목의 진도를 완료했는가 ▲한 번 책상 앞에 앉으면 90분 이상 집중할 수 있는가 ▲학원에서 듣는 수업 횟수가 일주일에 5회 이상인가 ▲힘들 때 쉽게 포기하는 성격인가 등이다. 수능까지 일 년이나 남았는데, 왜 벌써 모든 과목의 진도를 마쳐야 할까? 고 3에 올라가면 내신만큼이나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신경 써야 한다. 아무리 내신이 좋아도 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어서다. 특히 정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나 이과 최상위권은 수능 한두 문제가 당락을 판가름하기도 한다. 문제는 고 3 때도 수능 공부에만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3월 초 첫 모의고사로 자신의 성적을 가늠하고 나면, 곧바로 1학기 중간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 중간고사를 마치자마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고사와 1학기 기말고사가 연달아 찾아온다. 여름방학이 되면 숨 고를 틈도 없이 대입 수시모집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여름방학 직후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보다 보면, 왠지 이미 대학에 합격한 것처럼 마음이 들뜬다. 이 시기에는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된다. 그리고 날씨가 쌀쌀해진다 싶으면 어느새 수능 날이 닥친다. 고 3 때는 뜻밖에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따라서 예비 고 3들은 올 겨울방학까지 모든 과목의 진도를 마무리하고, 고 3 진학 후 수능까지 남은 8개월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수능시험에서 큰 변수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학교의 수업 시간은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이다. 학생 대부분은 이 시간 동안만 집중하도록 훈련돼 있고, 소수의 상위권 학생만 그 이상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시험 시간은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으로, 90분 전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예비 고 3들은 겨울방학에 공부하면서 한 번에 90분 이상 집중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고 3 때는 힘들어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학원 강사의 수업을 듣다 보면, 자기도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강사의 능력이지, 자신의 능력은 아니다. 어렵더라도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도저히 풀리지 않으면 해설지에서 약간의 힌트만 얻어 계속 도전하는 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할 때 많이 틀리고 이를 해결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실제 수능에서는 틀리지 않을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수능을 치르기도 전에 포기하고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는 습관이 되기 쉽다. 재수를 하더라도 공부가 조금만 어려우면 포기하고, 삼수·사수를 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대학에 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난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다소 황당한 목표일지도 그것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중이 잘 안 되는 고 3 9월부터는 자투리 시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과목별 오답노트를 만들어 두자. 그리고 9월 이후 공부가 잘 안 되면 딱 두 가지만 공부하자. 첫째는 모의고사 공부, 둘째는 오답노트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11월 수능까지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3/2016111300686.html
송재열 공부혁명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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