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등의 플래너] “기복 없는 성적, 플래너의 힘이죠” (출처:조선일보)
2016년 10월 04일(화) 12 시 06분 (조회 : 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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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여고 2학년 이소원양은 초등시절부터 꾸준히 플래너를 사용했다. 사실 초등시절 플래너는 시간 계획을 세우는 플래너 본연의 역할보다는 숙제나 예복습 확인, 시험 범위 적기에 가까웠다. 그래도 시험 범위나 기간 등을 적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워 공부했기 때문에 도움은 컸다. 그러다 초등 6학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없어지면서 학습관리가 잘되지 않았다. 방법이 필요했다. 이 양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플래너 사용법을 변경했다. 이 양은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처음에는 시험기간에 맞춰 부족한 과목과 시험 범위를 적고 계획을 잡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플래너가 익숙해지고부터는 나머지 과목도 균형 있게 계획에 넣었다. 이 양의 2학년 1학기 성적은 반에서 1등, 전교 2등이다. 초등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적 기복은 거의 없다. 항상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도 ‘플래너 활용’에 있다. 이 양은 “얼마나 공부를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등을 적다보면 내 공부습관이나 공부량, 학습 편중도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며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지만 않는다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양도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있었다. “저도 처음에는 무리해서 일정을 잡곤 했죠. 잠도 줄이고 밥시간도 줄여가며 공부했는데 졸리기만 하고 실천할 수가 없어 속만 상하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무리하지 않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에 신경을 썼어요.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하는 거죠. 잠도 많은 편이라 12시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요. 그것도 계획 중 하나니 지켜야죠.” 무리하게 계획을 잡았을 당시에는 쉬는 시간까지도 공부하는데 할애했다. 평소 허리가 약했던 이양은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다 보니 통증이 찾아왔다. 이대로는 안돼겠다고 생각한 이양은 플래너를 대폭 수정하면서 쉬는 시간에는 반드시 움직이거나 쉬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 양은 “남이 한다고 마구잡이로 계획을 세우면 자신의 컨디션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게 돼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무리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 플래너라고 해도 자신에게 익숙하고 쓰기 편한 스타일의 플래너를 선택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양은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아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편이다. 혼자 공부를 하다보니 학업에 대한 고민도 많고 때로는 이 방법이 옳은지에 대한 반문도 하곤 했다. 그럼에도 뚝심 있게 밀고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한만큼 보상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누가 시간표를 짜주는 것도 아니고 혼자 플랜을 세웠기 때문에 제대로 했는지, 잘하고 있는지 고민이 될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계획을 세우고 계획만큼 공부하면 항상 큰 성취감이 따라왔어요. 성적도 잘 나오면 기분도 좋구요. 그럴 때면 ‘내가 생각한 공부법이 옳구나,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하더라구요.” 이 양 플래너의 기본은 매일 계획을 세우는데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음날 일정을 적거나 아침에 등교해서 5분에서 10분가량 조용히 오늘의 할 일을 적는다. 이렇게 매일 하루치 계획을 세우는 데는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이 양의 결심도 담겨있다. 이 양만의 또다른 플래너 쓰기 노하우는 매일 꾸준히 쓰는 것 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때그때 감정을 적는데 있다. 이 양은 “내 기분이 어떤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등을 간략하게 적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풀린다”며 “매일의 일정을 적기 때문에 수첩 사이즈의 작은 플래너를 들고 다니고 항상 플래너를 살핀다”고 했다. 더불어 “계획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직접 손으로 쓰고 그걸 눈으로 보면 현실적으로 내가 얼마나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아직 플래너를 활용하지 않는 친구라면 자신이 세운 계획을 지켜나가며 성취감도 얻고 공부량이나 학업 스타일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전문가가 꿈이라는 이 양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생명력이 점차 빛을 잃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중 2 도덕시간에 본 환경관련 다큐멘터리를 본 후 생긴 꿈이란다. 이 양은 “열심히 공부해서 지구를 보전하는데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조선일보 김소엽조선에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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