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모 직업·소득 따라 자녀 밥줄 달라진다?(출처:조선에듀)
2016년 02월 25일(목) 10 시 34분 (조회 : 2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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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직업·소득 따라 자녀 밥줄 달라진다?

전문직·고소득일수록 자녀 진로 개입 정도 크다는 조사 결과 나와
교육직>고소득 자영업>사무직 등 순… “직업 대물림하려는 의도”

부모 직업이 전문직이거나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 진로에 개입하는 정도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의 소득 정도도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하나로 조사됐다.

24일 아르바이트 정보 전문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1183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직업별 자녀의 진로 개입도를 조사한 결과, 부모가 가진 직업에 따라 자녀 진로 설정에 개입하는 수준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을 △고용주 △공무원 △교육직 △고소득 자영업자 △기계·기능·장치 등 숙련노동자 △농어업 △단순노무직 △무직 △사무직 △서비스직 △의사·변호사·예술가 등 전문직 △저소득 자영업자 △전문관리직 등 13개 직군으로 분류한 이번 조사에서 자녀 진로 개입도가 가장 큰 직업군은 교사·교수 등 교육직이었다.

10점 만점 기준으로 교육직은 평균 5.41점의 개입도를 보였다. 조사 대상 전체의 평균 개입도인 4.45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교육직은 ‘자녀 진로 개입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가 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책정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실제 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는 만큼 진로 환경 등에 대한 체감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금주 상명대 교육사회학 교수는 “전문직업과 고소득, 고학력 등은 서로 연계되는 요소다. (교육직 등 전문직 종사 부모들은) 이를 자녀에게도 대물림하려는 의도일 것”이라며 “교육직의 경우 (자녀 진로에 대한) 관심과 능력이 모두 맞아떨어지는 경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직에 이어 자녀의 진로에 많이 개입하는 직업군은 ▲고소득 자영업자(5.24점) ▲사무직(5.07) ▲고용주(4.71) ▲공무원(4.65) ▲전문관리직(4.43) ▲의사·변호사·예술가 등 전문직(4.28) ▲서비스직(4.25) 등이었다.

상대적으로 자녀의 진로에 개입하지 않는 하위 직군으로는 ▲저소득 자영업자(4.19) ▲무직(4.16) ▲기계·기능·장치 등 숙련노동자(3.99) ▲농어업(3.8) ▲단순노무직(3.69) 등이 꼽혔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고소득’과 ‘저소득’ 분류에 따라 자녀의 진로 개입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자녀 진로에 개입하는 정도가 10점 만점에 2점 이하라고 답한 비율이 23.8%로, 고소득 자영업자(11.9)보다 2배나 많았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낮은 자영업 부모일수록 자녀의 진로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조금주 교수는 “대물림 현상을 결정 짓는 가장 큰 요인의 하나는 부모의 소득 수준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 학력, 직업군에 따라 자녀의 진로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출처:조선에듀 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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